|
 |
|
ⓒ 양산시민신문 |
|
겨울의 길목 비까지 흩뿌리는 날씨에도 7천여 건각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제15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12월의 첫날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회를 위해 3km 구간을 신설하고, 특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 경남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6천400여명과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가했다. 9시 개회식에 이어 9시 20분 3km 선수들이 출발하면서 대회 막이 올랐다. 이후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 10km, 5km 선수들이 경기를 이어갔다. 이봉주 씨는 대회 전 팬 사인회로 마라톤 동호인들과 소통했고, 3km 구간을 함께 뛰었다.
|
 |
|
ⓒ 양산시민신문 |
|
대회 결과 하프코스 우승은 박정렬(남자장년부, 1시간 12분 43초)ㆍ장성연(남자청년부, 1시간 11분 52초)ㆍ권순희(여자부, 1시간 23분 22초) 씨가 차지했다. 10km 구간에서는 서민보(남자장년부, 34분39초)ㆍ마성민(남자청년부, 32분29초)ㆍ정순자(39분59초) 씨가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5km 구간은 신정식(남자일반부, 18분 14초)ㆍ하유숙(여자일반부, 21분 17초 )ㆍ김지민(남학생부, 21분 40초)ㆍ박수빈(여학생부, 28분 13초)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3km 구간은 별도 시상식이 없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5회째 이어온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더욱 많은 분들이 대회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