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미식여행과 감성카페, 골목여행, 뉴트로 등 빠르게 변하는 관광 흐름에 맞춰 양산지역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에 모두 27개 작품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27개 작품 가운데 심사위원 1차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작품 가운데 인터넷 투표를 통해 대상과 우수, 장려상을 선정했다.
공모는 골목 여행지와 최근 뜨고 있는 지역 명소, 가족(연인ㆍ친구) 단위 여행, 기타 주제 여행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양산지역 여행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양산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광주, 울산, 경기 등 전국에서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본선 인터넷 투표에는 모두 569명이 참가해 ‘관조(觀照)하는 사색의 여행지, 대석(大石)마을’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뒤를 이어 ‘법기리 자연 속의 그 아름다운 어울림 속으로 떠나는 여행’과 ‘골목여행지: 양산 물금 서리단길’이 공동 최우수로 선정됐다. ‘천성산 그 천 개의 얼굴’과 ‘임경대를 중심으로 한 양산 브랜드 발전 방안’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본선 진출작 가운데 ‘역사와 함께하는 양산 여행’은 표절 문제가 불거져 수상작에서 제외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선정한 작품을 책자로 만들어 시민에게 배포, 양산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시정에 접목 가능한 작품에 대해서는 관광정책을 수립할 때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10월 18일까지 양산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소개한다는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달 8일 1차 전문가 심사에서 18개 작품(대상ㆍ최우수ㆍ우수 총 6명, 장려 4명, 입선 8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상위 작품 6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양산시장상과 포상금(2~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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