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시민 옴부즈만’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 옴부즈만은 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ㆍ감시 장치로, 불합리한 행정 제도와 위법ㆍ부당ㆍ소극적인 행정처분으로부터 시민 권익을 보호하고 갈등을 조정ㆍ중재하는 제도다.

응시 자격은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전임강사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판사, 검사, 변호사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5급 이상 공무원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건축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변리사 자격이 있는 사람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사람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사람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경력증명서 등을 준비해 양산시청 본관 4층 감사담당관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3명이며, 임기는 4년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와 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께 결정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시민 옴부즈만은 행정과 시민 간 완충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능력과 사명감을 겸비한 많은 분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