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919년 3월 13일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하북면 신평 일원에서 일어났던 ‘3.13 신평 독립만세운동’ 발원지 인근에 있는 지곡교에 독립정신을 담은 태극 문양의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경관개선사업을 이달 착공해 내년 4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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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비 5억4천만원을 들여 태극 문양 구조물과 교량 외장 패널, 경관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한다.
사업이 끝나면 통도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3.13 신평 만세운동 의미와 정신을 알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호국ㆍ문화ㆍ관광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평범한 마을 교량인 지곡교의 지리ㆍ역사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사업으로 경관성과 미관을 개선해 해당 지역 관광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