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양산시에 새 보금자리를 꾸린 다양한 삶과 몸으로 체득한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드러나는 시책 장단점을 파악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했다.
1년 이상 양산에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정착 과정에 대한 수기를 모집했으며, 모두 48개 작품이 참여했다. 양산시는 지난 5~6일 이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22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늦게 만나 조심스런 새 친구, 양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그마한 동네, 양산’과 ‘Now, Here, Nowhere(지금, 여기, 어디에도 없는)’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이 밖에 ‘운명을 따라, 운명을 거슬러’와 ‘내게는 너무나 특별한 양산’, ‘행복한 가정을 선물해준 양산’이 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 4편과 입선 12편도 선정됐다.
양산시는 “선정된 22개 작품을 책자로 만들어 배포하고, 작품을 통해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