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지난 10월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축비 39억원 가운데 총 20억원을 확보하게 돼 주요 공약으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지역 발달장애인 수는 11월 말 기준 1천518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율이 전국 평균은 18.6%인데 비해 양산시는 40.4%로 2배 이상 높아 전용 복지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산시는 김일권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발달장애인 부모와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전용 복지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한편, 발달장애인복지관은 웅상종합사회복지관(덕계동) 부지 내 건립할 계획으로 주간보호센터와 의료재활실, 직업재활실, 프로그램실, 체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2021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