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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전용 남물금나들목, 내년부터 공사 본격 시작..
정치

하이패스 전용 남물금나들목, 내년부터 공사 본격 시작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12/17 10:14 수정 2019.12.17 10:14
양산시ㆍ도로공사 업무협약 체결
2023년 준공… 차량정체 해소 기대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와 (가칭)남물금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중앙고속도로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설비 설치ㆍ운영과 관련해 기관 간 사업비 분담 등을 협의했다. 전체 사업비 168억원 가운데 양산시는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 절반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나머지 공사비와 영업시설 설치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신설하는 남물금 하이패스 나들목은 길이 1.2km(양방향 2곳), 너비 7~12m 규모로, 물금신도시 주 진입로인 메기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양산 분기점~김해 분기점)을 연결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간이 형식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산시는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로 연결 허가를 받았다.

한편, 나들목 공사를 마무리하면 출ㆍ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만성적인 차량정체 현상을 빚는 중앙고속도로 일대 교통 문제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남물금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하면 물금신도시 이용자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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