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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 이야기 들어보실라우?” 자서전 펴낸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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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들어보실라우?” 자서전 펴낸 어르신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12/24 09:19 수정 2021.11.29 15:43
양산시노인복지관 출판기념회

ⓒ 양산시민신문

작가로 변신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낸 어르신들의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은 지난 18일 ‘내 인생의 회상(回想) 이제는 말하고 싶다’의 결과물인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회원으로 구성돼 인생 회고와 자서전 쓰기 등 교육을 마치고 진정한 작가로 탄생한 어르신 5명은 자신의 삶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정원 작가는 “고향이 그리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더니, 이렇게 책이 나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김광환 작가는 “삶이란 항상 되돌아보면 미련과 후회가 남기 마련인데, 그 순간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서전 쓰기를 통해 느끼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시작해 3기를 맞은 이번 ‘내 인생의 회상(回想) 출판기념회’에는 박해점 2기 작가와 자서전 집필 교육을 한 강형란 강사(부산웰다잉문화연구소)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실버예술봉사단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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