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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갤러리 양산 기획초대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12/24 09:59 수정 2019.12.24 09:59
실용과 장식의 경계를 즐기다 展

ⓒ 양산시민신문

갤러리 양산’(관장 허미경)이 올해 마지막 기획초대전으로 김미희 작가의 ‘실용과 장식의 경계를 즐기다 展’을 연다. 

내달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초대전에서 김 작가는 도자 조형을 비롯해 생활 그릇과 차 도구, 테라코타 등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 작품세계는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 속에서도 자연 속에서 이미지를 끌어와 품으면서 그림을 그리듯 생각과 삶의 방법을 고스란히 흙 속에 담았다.

김 작가는 “공에는 정의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데, 그것은 경계를 넘나들고픈 욕심에 상징적인 것과 장식적인 것을 추구하다가도 다시 그 쓰임이라는 본래 성격을 되돌아보기 때문”이라며 “쓰임을 받지 않아도 온전하게 그 자리를 빛내는 게 있는가 하면, 쓰임을 받아 손때 반질거리는 편안함에 눈길 머무는 게 있는데, 오브제와 도구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는 작업이 그래서 재미를 더하는 긴장감을 주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2회와 리빙아트페어, 소울아트페어 등 다수 개인전과 그룹전을 선보인 바 있다.

문의 갤러리 양산 365-0574. 물금읍 범어로 60, 청암프라자 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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