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10시부터 양산대종 종각에서
소망엽서 쓰기, 시립합창단 공연 등
2019년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할 ‘제야의 종 타종식’이 오는 31일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밤 10시부터 진행하는 타종식은 2020 소망엽서 쓰기로 시작한다. 소망엽서는 새해 소망과 계획을 적어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이벤트로,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종 참여 시민 6명 추첨도 예정돼 있고, 축하 공연으로 국악청 대북 공연과 시립합창단 무대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타종식은 밤 11시 42분 양산시장 신년사와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의 신년 축하메시지로 시작한다. 이어 타종 준비에 들어가 자정 정각에 양산대종을 울린다. 타종자 60명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 5~6회씩 모두 33회 종을 치고, 시립합창단 마무리 공연과 함께 모든 행사가 끝날 예정이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밤 10시 30분부터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마련하며, 오후 9시 30분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양산대종 주변 도로를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