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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때 묻지 않은 초심으로 정치판 바꿔놓겠다”..
정치

“때 묻지 않은 초심으로 정치판 바꿔놓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12/24 10:20 수정 2019.12.24 10:20
박선미, 엄마이자 전문직 여성 내세우며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강조

ⓒ 양산시민신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첫 번째 후보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양산 갑(물금ㆍ원동ㆍ상북ㆍ하북ㆍ중앙ㆍ삼성ㆍ강서)에 출마를 선언한 박선미(39) 회계사다. 

박 회계사는 지난 2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때 묻지 않은 초심으로 그동안 국민을 실망시켜온 정치를 갈아 엎어보겠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박 회계사는 스스로를 “아이를 키우는 엄마, 기업 세무와 회계를 책임지는 공인회계사”라고 소개하며 “오늘 세상을 바꾸자는 무모한 꿈을 가지고 정치 신인이자 청년으로 국회의원 선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시체육회 감사 등 그동안 회계사이자 다수의 공공기관 감사를 역임한 경험을 밝히며 “예산을 허투루 쓰는 것도 적발했고, 일감을 몰아줘 특정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적폐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밥그릇 싸움”이라고 비판하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법안조차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에 대해 “정치는 아마추어일지 모른다”면서도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초심으로 작은 변화를 이루고, 그러한 변화가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회계사는 “노인과 청년, 여성과 남성, 아이와 어른 등 다양한 국민의 뜻을 대표하기 위해서는 국회에도 다양한 사람이 뜻을 모아야 한다”며 “누구보다 정직한 정치인,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으로 내 아이를 더 도덕적인 대한민국,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에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계사는 인하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은행에 근무했다. 2013년부터 박선미 세무회계 대표로 근무하며, 민선 7기 양산시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양산시복지재단과 인재육성장학재단, 체육회 등에서 감사를 맡고 있으며, 양산시 감사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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