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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2017년 6월 고병원성 AI 발생을 마지막으로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 2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철새에서 계속해서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철새 도래지인 양산천을 중심으로 축산차량 통제 구간을 지정해, 축산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한편, 매일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란계 농가에 생석회 4톤과 소독약품 200kg, 면역증강제 5.2톤을 공급해 농가 단위 자율 차단방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란계 밀집지역인 상북면 일대에는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을 오가는 차량은 축산시설, 거점소독시설, 농장 입구 등에서 3차례 이상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산란계 농가와 SNS를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ㆍ외 AI 발생 동향 등 방역정보를 공유하고, 농장 폐사율ㆍ산란율 등 방역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ㆍ분석하고 있다.
양산시는 “모든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제도를 시행해 방역 취약농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