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섭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양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백 부시장은 제20대 부시장으로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백 부시장은 김일권 양산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별도 취임식 없이 현충탑 참배와 양산시의회 방문으로 공식 업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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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2월 경남 진주 출신인 백 부시장은 동명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11월 7급 공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거제시청을 거쳐 경남도청에서 주로 근무했다.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백 부시장은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한방항노화산업과장에 이어 경남도 예산담당관, 인사과장을 거쳐 지난 3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백 부시장은 경남도 주요 보직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양산시는 “이번 백 부시장 부임은 50만 중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맞춤형 인사”라고 평가했다.

백 부시장은 “역동적인 젊은 도시 양산에서 근무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양산시가 동부경남 중추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