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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감ㆍ능률ㆍ합리 바탕 시민 위한 시정 계속될 것”..
정치

“교감ㆍ능률ㆍ합리 바탕 시민 위한 시정 계속될 것”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1/07 09:15 수정 2020.01.07 09:15
■ 김일권 양산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지난해 ‘변화’ㆍ‘혁신’ㆍ‘소통’에서
올해는 ‘공감’ㆍ‘효율’ㆍ‘신뢰’ 강조
공무원 ‘보신주의’ 과감한 타파 표명

김일권 양산시장이 새해에도 시민 중심,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시정 운영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새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교감’, ‘능률’, ‘합리’를 강조했다. 다양한 계층과 창구를 통해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도 높은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교감과 능률, 합리라는 열쇠 말은 올해 양산시가 추진하는 경제와 일자리, 교육, 사회복지, 환경ㆍ도시문화, 관광, 체육 등 6개 분야 주요 정책에 녹아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의 변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변화에 대한 저항은 모든 조직이 갖는 속성”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행정 내외에서 더욱 소통ㆍ교감하면서 소통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해 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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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모두를 합리ㆍ효율적으로 바꾸고, 사업 추진도 단순한 투입이나 산출에 매몰되지 않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타성에 젖은 행정과 ‘자기애’로 통하는 보신주의(保身主義)를 과감하게 걷어내겠다고 강조한 김 시장은 “시민 요구에 맞는 합리적 행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선진 행정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 방침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4급 공무원이 5자리, 5급 공무원이 14자리가 되는데, 이는 경남에서도 가장 큰 폭의 승진 인사가 될 예정”이라며 “직원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러한 직원 기대에 부응하는 인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진 인사는 능력을 갖춘 직원에게 주어지는 자리”라며 업무 내용은 물론 인재를 어떤 자리에 배치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 원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다른 직원들과 관계, 다른 부서와 업무 공조 등 다양한 능력과 관계까지 두루 살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윤영석 국회의원이 발표한 방식(민간 매각 후 재투자)에는 100% 찬성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논의해가야 할 것”이라며 “모든 결과물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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