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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황산공원과 가산수변공원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판 24개를 설치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와 인접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분해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한 제도다. 격자형 좌표 형식의 위치표시체계로 경찰과 소방, 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해 사고나 재난 같은 긴급상황에서 공동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황산공원과 가산수변공원은 각종 체육시설과 캠핑장, 생태공원, 자전거길 등 다양한 시민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넓은 면적으로 긴급 상황 때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황산공원에 21개, 가산수변공원에 3개의 국가지점번호 좌표를 표시해 소방서와 경찰서 신고 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