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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산대치과병원은 앞으로 씨이엔에서 생산하는 ‘실리카 메조포러스 볼’(SMB)를 이용해 치과 치료에 필요한 기초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메조 세공’이란 2~50나노 크기를 의미하는 ‘메조’ 크기 물질에 미세한 구멍을 내는 기술을 의미하며, 실리카는 모래와 유리의 구성 물질로 이산화규소(SiO2)를 말한다.
표면의 쉬운 기능화, 빠른 확산 속도, 뛰어난 반응성 등 SMB의 특성을 이용해 일반 치료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와 교정 등 특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신상훈 병원장은 “부산에서 나노 신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씨이엔과 함께 첨단 치의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산대치과병원이 (주)큐티티와 함께 개발한 건강검진 ‘이아포’ 서비스가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아포’는 치아와 치주 상태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해 점수화하고 구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치과 방문을 권유하는 스마트 구강 서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강 사진과 문진 데이터를 입력하면 사용자에게 현재 구강 건강 상태를 알려 질병이 악화하기 전 치과에 방문하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