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일 임시 운영을 시작해 장애인 환자 진료비 가운데 비급여 부분을 지원한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 장애인 치과계 전문 인력 양성, 새로운 치료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 전달 체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를,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한다. 환자는 진료비 지원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장애인증명서, 신분증 등)를 지참해야 한다.

부산대치과병원은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료봉사, 구강질병 예방사업 등도 적극 개발ㆍ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오는 9월부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