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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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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현주ㆍ성낙정)는 특화사업인 ‘착한이웃 나눔냉장고’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18개 업체(단체ㆍ개인)가 247회에 걸쳐 5천574만원 상당 식품을 기부했으며, 연인원 4천554명 돌봄 이웃이 나눔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주동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업체와 업소에서 기부한 신선한 먹거리를 나누는 것으로, 2017년 8월 시작해 현재까지 매주 화요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원 물품 다양화와 더불어 물량도 늘어 더 많은 가정에, 더 많은 먹거리를 지원했다.
현재 성우하이텍과 구떼과자점, 보나베이커리, 푸드뱅크 등이 매주 고정적으로 먹거리를 지원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본가와 우리함께, 오서현김밥 또한 격주 또는 월별 정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미타암으로부터 무료로 빌린 텃밭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사회ㆍ봉사단체가 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지원해 돌봄 이웃의 식탁이 더 풍성하고 신선해졌다. 여기에 후원단체가 라면, 국수, 냉동식품, 김장 등을 기부하면서 시행 초기 수혜 대상이 주당 30~40가구였으나, 지난해 12월 말 주당 108가구까지 늘었다.
소주동지사협은 지난해 마지막 나눔냉장고 사업을 시행한 지난달 13일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기념하고, 도움을 준 단체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사업 참여자 모습을 담은 그림엽서를 제작해 먹거리와 함께 배부하기도 했다.
이현주 위원장(소주동장)은 “후원자 발굴, 배부 체계, 지원자 기준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을 거듭해 올해도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