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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일배 “국회의원 출마 포기… 시의원 사직 안 한다”..
정치

박일배 “국회의원 출마 포기… 시의원 사직 안 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1/16 14:03
15일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혀
양산 을 선거구 전략공천 결정에
“‘선당후사’ 정신으로 출마 철회”

ⓒ 양산시민신문

박일배 양산시의원(민주, 덕계ㆍ평산)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기로 한 결정을 번복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직 철회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오는 4.15 총선에 양산 을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의원직) 사퇴의 뜻을 지인들에게 전하고 지난 15일 사퇴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그 뜻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를 4선 시의원으로 키워주신 주민들의 만류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중앙당의 전략공천 방침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뜻을 접고자 한다”며 “수 차례 중앙당을 오가며 경남도당 위원장, 중앙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면담 끝에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당의 전략공천 방침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의종군의 충정으로 총선에서 중앙당이 공천한 후보의 필승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수많은 고뇌를 거듭한 결과 ‘확실한 변화, 더 큰 양산’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의원직 사퇴의 뜻을 철회하면서 아울러 사퇴를 번복함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정치인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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