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 차려보기, 전통연 만들기 등
한복 입은 관람객에 복조리개 증정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민속놀이 한마당 ‘함께 복 많이 받아야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입춘첩 나누기, 버선 소망지 쓰기와 문에 붙여 잡귀를 막는 호랑이 문배도 색칠하기를 시작으로 설 연휴인 24~27일에는 야외마당과 실내마당으로 나눠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제사상 차려보기, 승경도, 윷놀이, 버나 돌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또한, 대강당에서는 길상을 상징하는 박쥐 문양 가오리연과 솟대를 만들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연은 박물관 야외에서 날려볼 수도 있다. 동시에 시청각실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아울러 특별이벤트로 한복(개량 한복 포함)을 착용하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설날 벽에 걸어놓고 한 해 복을 빌었던 복조리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연휴 기간 중 설날 당일인 25일과 28일은 휴관하며, 그 외는 정상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www.yangsan.go.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경자년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민속 체험을 준비했다”며 “설 연휴 박물관을 찾아 어린 시절 향수를 되살리고,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