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경고 발신시스템은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설정된 시간 간격에 따라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불법 게시 행위를 사실상 무력화해 계고하는 형태다.
지난해 양산시는 상시 정비반 외 휴일 정비반을 운영하며 불법 유동 광고물을 단속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에 근본적인 게시 행위에 대한 차단이 어려웠던 만큼 자동 경고 발신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해 왔다.
양산시는 “시스템 도입 후 꾸준한 관리와 사전 차단이 가능해져 11월 이후 단속되는 불법 유동광고물 수량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 개선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