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해부터 6개 초안을 마련해 시민 설문조사와 시의회 의견 수렴,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기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개정안을 마련했다.
양산시민헌장 최종 개정안은 양산시 정체성과 앞으로 나갈 방향 등을 담은 ‘전문’과 분야별 5개 ‘실천덕목’으로 구성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민헌장이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대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고, 양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민헌장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화합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민헌장 전문과 실천덕목은 다음과 같다.
전문 천성산의 기운과 낙동강의 정기를 받은 우리는 선조들의 빛나는 전통과 얼을 계승하여 시민 화합과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후세에 길이 물려줄 행복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실천덕목 ▶우리는 양산인의 진취적 기상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미래행복도시 건설에 앞장선다 ▶우리는 빛나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문화관광도시로 계승ㆍ발전시켜 나가는 데 동참한다 ▶우리는 섬김과 나눔의 봉사정신으로 다 함께 행복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한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노력한다 ▶우리는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정의로운 사회 조성을 위해 다 함께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