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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의 아들, 8년 전 빚 제대로 갚겠다”..
정치

“경남의 아들, 8년 전 빚 제대로 갚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2/04 09:40 수정 2020.02.04 09:40
김두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양산, 부ㆍ울ㆍ경 ‘메가시티’로
“모든 경험 양산 발전에 쏟을 것”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양산 을 선거구에 출마하게 된 김두관 국회의원이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의 아들’을 강조하며 “지난 8년,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남 소식에 귀 기울이고 모든 노력을 다해 경남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양산과 경남의 국회의원으로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며 “10년 전 꿈꿨던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실현하고 양산을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남도지사 당시 양산을 동남권 상생특구로 지정했던 부분을 상기시키며 “양산은 삼산의 중심으로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이며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양산의 경쟁력이 곧 경남의 경쟁력”이라며 “양산을 중심으로 광역철도와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산업과 물류, 주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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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군수와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모든 경험을 양산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돌아온 경남의 큰아들이 양산과 경남 발전에 좋은 능력을 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양산시청에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양산 을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도지사 시절 다른 정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을 설득해 동남권 상생특구로 지정할 정도로 양산시는 애착이 많은 곳이었다”며 “홍준표 도정이 들어서면서 그런 사업이 중단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마침 당의 요청이 있어서 출마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에 연고가 없어 현안 파악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포 역시 연고가 없었지만, 결국 지금은 김포시민이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붙잡을 정도”라며 “그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지역 전문가들에게 자문해서 지역 현안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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