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제 분야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경제단체와 코트라 경남지원단,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역본부 등 수출 관련 지원기관 14곳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과도한 경제심리 위축을 방지하고 도내 수출ㆍ입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경제계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 |
ⓒ 양산시민신문 |
구체적으로 경남도는 내부적으로 일자리경제국을 중심으로 경제상황대응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경제 관련 기관과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 내 기업ㆍ소상공인 애로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도내 피해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어려움 해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관련 피해 지원 문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중국 공장폐쇄 조치 등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도내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지역 경제단체와 지원기관들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