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중국 하이난 지역에 머물렀던 60대 A 씨가 귀국 후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6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 이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직접 차를 몰고 간 A 씨는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의심환자로 분류했다.
같은 날 3살배기 아이도 폐렴 증세를 보여 보호자가 양산시보건소에 신고했다. 양산시보건소는 아이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A씨와 아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