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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여성 자존심 살리고 살아있는 정치 보여줄 것”..
정치

“경남여성 자존심 살리고 살아있는 정치 보여줄 것”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2/11 09:13 수정 2020.02.11 09:13
민주당 심경숙 예비후보 출마 선언
노동ㆍ여성 강조하며 지지 호소
“보수야당 심판에 힘 모아 달라”

심경숙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남지역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양산 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1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심 예비후보는 “낙동강벨트의 중심보, 양산에서 지키겠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단 한 명의 여성의원이 없었던 경남에서 경남여성의 자존심을 걸고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정치권 행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권력을 탐하고 국민의 대리인으로 세워뒀지만 영원할 것 같은 주인 행세를 하고, 이제 국민들 동의를 얻지 못하는 국회는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기성 정치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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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현장 출신의 살아있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한 심 예비후보는 “민생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치를 위해, 문재인 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돌을 던지고 단식하고, 죽을 고생을 하고 싸워도 제도권 내에 우리 요구를 받아 안을 수 있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이 없으면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아무것도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기득권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절실한 사람들이, 가장 절실하게 갈구하는 그들이 만들어가는 정치여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KBS 여론조사 결과 정권 심판보다 보수야당을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더 높았다”며 “양산 갑 선거구 역시 제대로 (보수야당을) 심판하겠다. 경남 여성의 자존심을 걸고 이기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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