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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도로변에 방치된 건설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물금읍 범어리 2463번지 일원에 건설기계 공영주기장(公營駐機場) 조성을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은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 12월 준공했다. 약 3천312㎡ 부지에 주차관제시스템과 간이 화장실, CCTV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설기계는 최대 23대까지 세워둘 수 있다.
양산시는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달 공개 모집으로 31대를 신청받았다. 공개 추첨을 통해 이 가운데 23대를 선정했고, 올해 6월까지 무상으로 공영주기장을 사용할 수 있다. 6월 이후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주택과 도로변 등 건설기계 불법 주기로 소음, 매연공해, 교통 혼잡은 물론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며 “이번 건설기계 주기장 운영으로 고질적인 건설기계 불법 주기가 다소 해소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