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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증보판은 2018년 12월 발행한 초판보다 70쪽 분량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지신밟기는 양산의 지역 특성과 배경에 따른 내용과 소리 가사를 전면 수정했다. 또한, 울산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울산 쇠부리소리 부문에서 양산지역 철기문화와 쇠부리소리에 관한 내용을 수정ㆍ보완했다. 이 밖에 모심기소리 등 일소리 여러 곡도 자료를 수집해 증보판에 반영했다.
박정수 원장은 “양산문화원 역할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문화의 보전과 전승인데, 민요를 기억하는 어른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이때, 양산의 소리를 집대성했다는 것은 보존 측면에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전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이번 증보판을 통해 양산에 살았던 선조들 모습을 다시 한번 엿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