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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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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양산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1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ㆍ울ㆍ경’ 중심도시를 강조하며 각오를 밝혔다.
영입인재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이 전 원장은 지역(원동면) 출신이라는 점과 평생을 경제 연구에 전념한 이력을 강조했다.
이 전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제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 문재인 정부의 성공, 그리고 우리 지역이자 제 고향인 양산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경제를 도와 대한민국을 글로벌 톱7 국가가 되도록 하고, 우리 양산을 대한민국의 강력한 지방도시, 부ㆍ울ㆍ경 중심도시, 세계로 진출하는 혁신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으로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고 강조한 이 전 원장은 “이제 지방 도시의 성장이 국가경제의 성장이 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산을 세계적인 경제혁신의 장이자 세계 경제 정책 회담의 무대로 만들고자 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양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우리 양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한 경험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양산이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변화 더 나은 양산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는 6일 오전 10시 30분 17차 영입인재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현 혜안리서치 대표)를, 18차 영입인재로 이재영 전 원장을 확정해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경제전문가로 손꼽힌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영 전 원장은 유라시아지역 경제 분야에선 국내 최고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로드맵 구상과 기획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어 “이 전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취임한 뒤 국가 주요 대외경제정책을 실현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펼쳐왔다”며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원장이 인재영입으로 입당하자 당내 경쟁 후보들은 전략공천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원장은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에서 경선하라면 하겠다”며 “저도 모든 것을 버리고 입당한 만큼 전략공천이든, 경선이든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