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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ㆍ양산시,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아마존’ 도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2/14 09:56 수정 2020.02.17 09:56
경남ㆍ양산 본사 둔 중소기업 대상
TV홈쇼핑ㆍ아마존 입점 업체 모집
유통 경로 다양화로 제품 판로 확대

경남도와 양산시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경남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유통 경로를 다양화하고 판로 확대를 돕는다.

사업은 경남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또는 영농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3년 이내 지원을 받았던 업체는 안 된다.

선정 기업은 3곳으로 하며,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앤쇼핑에서 판매하게 된다. 방송은 4월에서 12월 사이 진행하며, 한차례 30분간 방송한다. 방송 이후 7일 동안 홈앤쇼핑 전용 온라인 매장에서 중점 판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홈쇼핑 입점 수수료(정액 2천만원) 가운데 1천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천만원은 홈앤쇼핑에서 부담한다. 선정 업체 부담은 없다. 다만 선정 업체는 전체 판매액의 8%를 정률수수료로 내야 한다. 성인용품과 주류 등은 판매할 수 없으며, 방송 중 시연이 불가능한 상품 역시 안 된다.

상품 포장에 표기된 문구나 성분이 일치하는 않거나 입증할 수 없는 상품도 마찬가지다. 부피가 지나치게 크거나 상품 보관상 문제가 발생하는 상품도 안 된다. 상품 가격과 수량 제안도 있다. 최소 3만9천900원 이상 제품이어야 하며, 전국 주문을 감안 재고가 넉넉해야 한다.

한편, 양산시는 ‘2020 양산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내달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양산지역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10곳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아마존 입점을 도울 예정이다.

입점 지원 실무교육과 자문, 온라인 판매ㆍ물류비, 수출전략 조언 등을 기업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입점지원은 아마존코리아 지정 수행사를 통해 아마존US 입점 관련 모든 절차를 총 4회에 걸쳐 교육한다.

판매ㆍ물류비는 아마존US 플랫폼 셀러 계정유지비(8개월)와 아마존US 내 온라인 마케팅 툴, FBA(Fulfillment By Amazon) 물류 지원비를 포함한다. 수출전략 조언은 경남KOTRA지원단 전담 수출전문위원 매칭ㆍKOTRA해외무역관 활용 해외 거래선 발굴, 수출계약 등이다.

기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피해업체와 2020년 KOTRA 신규수출기업화 참여 기업, 해외인증 보유기업, 혁신형 기업은 우대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미래산업과(392-2311) 또는 경남KOTRA지원단(290-06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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