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과 양산천변에는 16ha에 달하는 야생화단지가 펼쳐져 있다. 야생화단지에는 유채 군락이 자라고 있다. 봄이 되면 유채꽃이 피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특히 작황이 좋아 유채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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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청보리 산책로는 영대교부터 석산교까지 왕복 7.1km에 걸쳐 뻗어 있다. 청보리는 양산천과 다방천을 따라 빽빽하게 자라 푸른 자태를 뽐낸다. 청보리가 무르익으면 양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수확할 수 있다.
하북면에는 초화류 육묘장이 봄을 기다린다. 이곳에서는 금잔화 외 6종 등 봄꽃 28만 본을 재배하고 있다. 모종들은 봄이 되면 시가지를 꾸밀 예정이다. 양산시는 육묘장을 통해 도시미화에 사용하는 꽃을 100% 자급하고 있다. 또, 꽃 분양을 희망하는 학교와 공공기관에 화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분위기가 많이 침체해 있지만 양산시가 조성한 야생화단지와 청보리길이 올봄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게 도시를 가꿔 사계절 양산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