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기업 현장 어려움 먼저 파악해 적극 대응해야”..
경제

“기업 현장 어려움 먼저 파악해 적극 대응해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2/20 11:10 수정 2020.02.20 11:10
∎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간담회
세관ㆍ세무서 등 관계기관까지
피해 기업 지원책 함께 고민

융자ㆍ세제 혜택ㆍ심사 최소화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 추진 나서

양산시가 코로나19 관련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 19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ㆍ기업체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산고용노동지청장, 양산세관장, 양산세무서장,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금융기관장, 기업 대표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시책,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 바탕으로 대안 마련을 논의했다.

양산시는 기업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원자재 수입 차질, 수출 지연,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납기 지연 등 피해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기업 규제를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또한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 양산시민신문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세제 혜택과 함께 수출보험료, 국내ㆍ외 홍보 지원, 대체시장 발굴 추진 등 수출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과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업을 안내했다. 양산세관은 중국 내 공장 폐쇄로 원ㆍ부자재 등의 수급 또는 수출에 차질이 발생한 업체에 24시간 통관지원체제, 심사 최소화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산세무서에서도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기업인들이 제시한 의견 가운데 개선할 수 있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각 공단 진출ㆍ입구에 외부 차량 소독 강화 등 지역 내 감염차단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기업 요구나 어려움을 먼저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한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