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어곡산단관리공단)은 지난 20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 및 창립 제1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서 이사장은 제7대 이사장으로 다시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봉사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기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맡았던 다른 직책들은 다 내려놨는데 어곡산단관리공단 이사장만큼은 처음 취임할 때 그 마음으로 다시 일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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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ㆍ사ㆍ정이 모두 힘을 모은 덕분에 지난 9년 동안 잘 지내왔다고 생각한다”며 “즐거움과 열정으로 시작한 이 일을 이제 아름다운 어곡산단, 누구든 일하고 싶은, 출근했을 때 기분 좋은 산단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 기관 단체장들께서 그동안 우리 어곡산단을 많이 도와주셨는데, 이제 돈만 버는 산단이 아닌 꽃향기 가득한, 정말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산단을 만들 테니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 이사장은 돌봄 이웃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양산시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념식 선물을 각종 화환과 화분으로 대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