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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이팝FC “축구로 영ㆍ호남 화합 이루자”..
문화

양산 이팝FC “축구로 영ㆍ호남 화합 이루자”

이미연 기자 shinye0213@ysnews.co.kr 입력 2020/02/25 09:54 수정 2020.02.25 09:54
해남 단군FC와 축구 교류전

ⓒ 양산시민신문
양산 이팝FC(회장 김창호)가 해남지역팀과 축구 교류전을 통해 영ㆍ호남 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팝FC는 지난 15일 전남 해남을 방문해 단군FC와 축구 경기를 펼쳤다. 2대 6으로 단군FC가 승리했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두 팀은 축구로 하나 돼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이번 축구 교류전 이름은 ‘모디서 차부러’로 ‘모여서’의 경상도 사투리와 ‘차 버리자’의 전라도 사투리를 합친 것이다. 지역명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영ㆍ호남 화합을 상징하기 위해 이팝FC에서 고심 끝에 정한 이름이다.

조태기 부회장은 “협회 차원에서의 교류가 아닌 순수 민간교류는 처음으로, 축구를 통해 영ㆍ호남 간 화합을 이끌고자 하는 취지”라며 “이번 경기에 이어 7월께 단군FC를 양산으로 초청해 경기를 펼치는 등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팝FC는 1997년에 창단한 양산의 아마추어 축구팀으로, 중년ㆍ장년부 2개부로 구성해 생활축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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