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사 대상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명단 818명과 양산신천지가 추가 제공한 명단 3명을 포함 821명이다. 이 가운데 812명을 조사했다. 조사하지 않은 9명 가운데 4명은 명단에 기재된 연락처와 실제 연락처가 달라 조사하지 못했다. 양산시는 주민등록번호로 주소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나머지 5명은 조사에 불응한 사람들이다. 양산시는 이들에게 연락을 계속해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새로 전수조사 한 결과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신천지 교인은 18명(기존 26명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늘 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해 양산지역 전체 의사환자는 35명이다. 양산시는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는 29일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독려하기로 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건물주가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감면 또는 인하해주는 내용이다.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내달 2일부터 기간제 근로자를 동원해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발열을 확인하기로 했다.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터미널 이용자 모두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