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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발전을 위한 ‘원 팀’으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
정치

“양산 발전을 위한 ‘원 팀’으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3/03 09:12 수정 2020.03.03 09:12
∎ 민주당 이재영ㆍ김두관 예비후보

제21대 총선에 양산 갑ㆍ을 선거구에 각각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ㆍ김두관 예비후보가 양산을 부ㆍ울ㆍ경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실상 하나의 ‘팀’(team)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산은 갑과 을이 따로 구분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이번 총선이 “양산이 한 단계 새로운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까지 역임한 경제전문가 이 예비후보와 마을 이장에서 군수, 국회의원, 장관까지 거친 김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양산지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봤다.

❚ 이재영 예비후보에 대해 소개를 해 달라(김두관 예비후보)
원동면 중리 출신으로 모스크바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재다. 이 후보는 신북방 정책과 관련한 미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전문가다. 민주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북방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당내에 큰 쓰임과 역할을 할 인재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양산의 미래 4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크게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이재영 예비후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정부의 두뇌라고 보면 된다. 대외 경제정책은 우리 연구원이 다 담당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미중 통상분쟁, 일본 수출규제, 영국 브렉시트, 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한 정책 수립에 밑받침되는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이 해마다 세계 싱크탱크를 평가하는데, 지난해 8천300개 싱크탱크 가운데 우리 연구원이 국제경제정책 분야 4위에 올랐다.

❚ 김두관 예비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이재영 예비후보)
김두관 예비후보는 정치적으로 대선배다. 너무 검증된 분이다. 이장, 군수, 장관, 도지사, 의원 등 행정과 입법을 다 거쳤다. 실천력도 탁월하다. 양산은 갑과 을 구분이 안 되는 지역이다. 하나의 발전으로 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말 훌륭한 분이 후보로 오셨다. 양산의 100년 발전을 위한 기회다. 대통령께서 퇴임 후 양산으로 오시고, 저와 김두관 의원이 함께 일할 수 있다면 그동안 못 이룬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다.

❚ 이재영 예비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김두관 예비후보)
이재영 예비후보는 국제파고, 나는 국내파다. 갑과 을이 손잡고 함께하면 양산의 미래를 여는 서포터즈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대외무역을 통해 부ㆍ강국이 됐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환경을 살피는 기관이 필요한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설명해 달라.(김두관 예비후보)
2010년 도지사 시절, 부ㆍ울ㆍ경을 세계 10대 광역경제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동남권 특별자치도’를 구상했다. 이 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김경수 도지사의 ‘부ㆍ울ㆍ경 메가시티’다. 부ㆍ울ㆍ경은 이미 하나의 경제ㆍ생활권으로, 광역철도망을 갖추면 조선ㆍ항만ㆍ금융ㆍ물류ㆍ항공ㆍ기계 관련 4차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의 시ㆍ도지사가 추진 주체가 되고, 지역 국회의원이 서포터즈가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보다 양산은 부산과 울산ㆍ경남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부ㆍ울ㆍ경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 도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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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의 위치와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생각은?(이재영 예비후보)
김두관 예비후보의 메가시티 구상에 동의한다. 세계는 급속히 변화하고, 지방도시는 쇠퇴해 사라지는 곳이 많다. 양산 역시 인구 35만으로 독자 생존은 어렵다. 크게 묶어서 큰 시장을 만들면 훨씬 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부ㆍ울ㆍ경의 중심이 양산이 돼야 한다. 인재가 몰려오고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술이 와야 한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배척하지 않는 포용력과 개방성도 갖춰야 한다. 과거 방식을 고집하면 양산은 서서히 쇠퇴할 것이다. 함께 힘을 모아 부ㆍ울ㆍ경 메가시티를 만들어 양산을 세계 속 매력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 지방자치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평소 생각은?(김두관 예비후보)
정부는 100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산업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SOC 사업이 횡단 교통망이라고 생각한다. 경부ㆍ호남ㆍ전라선 등 대한민국 남북을 가로지르는 종단 교통망은 잘 갖춰진 반면, 울산~양산~김해~진주~순천~나주, 울진~대전~서산 등 대한민국 동서를 잇는 횡단 교통망은 미흡한 실정이다. 지리적 위치상 양산은 횡단 교통망에서도 중심이 될 수 있기에, 양산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 아내가 최근 바쁘게 활동 중인 것으로 안다. 어떤 분인가?(이재영 예비후보)
제 처는 예방의학 전문의로 대한예방의학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기모란 교수다. 사실 저를 좀 도와야 하는데 내려올 처지가 못 된다. 아무리 선거가 중요해도 국민 생명과 안전이 먼저다. 그 역할을 충실히 해서 코로나19 사태를 빨리 종식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 양산에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

❚ 부산대 양산캠퍼스 개발 문제가 지역 최고 관심사다. 어떻게 생각하나?(이재영 예비후보)
부산대 유휴부지는 김두관 예비후보와 정책 공조하기로 했다. 공동 공약도 있을 수 있다. 큰 틀에서는 양산시민에게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부산대가 계약대로 성실하게 수행하지 못하면 양산시가 환수하고 시민이 결정해서 합의 따라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 바탕 위에 세계적인 혁신도시를 위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 양산 을 선거구는 대통령 사저가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선거에 임하는 다짐이 남다를 것 같은데?(김두관 예비후보)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다는 상징성과 후임 도지사였던 홍준표 대표가 출마한다는 소문 탓에 관심이 집중된 게 사실이다. 특히, 김해 갑ㆍ을과 함께 양산 갑ㆍ을 선거구는 낙동강 전선에서 중요한 요충지다. 더욱이 부ㆍ울ㆍ경에서 15석 이상의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현 정부의 민생경제나 정치개혁 등 핵심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막중한 책임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 민주당 후보로 양산 갑과 을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시 한번 각오를 말씀해 달라.(이재영 예비후보)
이제 양산이 새로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왔다. 수십년 만에 올까 말까 한 기회다. 갑과 을이 함께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 양산의 미래는 밝다. 그러기 위해서는 갑과 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김두관 예비후보와 함께 양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헌신해서 일하겠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해 달라.(김두관 예비후보)
양산은 35만명 인구로 인해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ㆍ을로 나뉘었을 뿐, 결국 하나다. 부ㆍ울ㆍ경이 하나이듯 양산 갑ㆍ을 역시 하나로, 김두관ㆍ이재영이 원팀이 돼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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