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한 재생사업지구계획은 양산산단 152만8천655㎡와 주변 공업지역 31만8천243㎡를 포함한다. 경남도는 ▶산업시설용지 139만7천163㎡ ▶지원시설용지 1만6천513㎡ ▶공공시설용지 42만5천92㎡ ▶구조고도화지구 8천103㎡로 구분해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에 심의를 통과하면서 새로 반영한 구조고도화지구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이 집중된다. R&S 시설과 금융기관, 지원시설 등이다. 이들은 지상 4층 연면적 4천284㎡ 규모 혁신지원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참고로 혁신지원센터는 정부 출연을 통해 산업단지별 특성과 여건에 따른 기업혁신 지원시설과 기관 등을 집적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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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에 따르면 양산산단 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전체 사업비 484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224억원)으로 양산2교 가설, 주차장 설치, 단지 내 도로정비 등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모두 604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해 예산 전체 1천88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양산2교 재가설로 인한 출ㆍ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소 ▶업종 재배치를 통한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 등으로 근로자 편의와 기업 경영 여건 개선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낡은 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 선정과 2018년 1월 4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사업지구계획까지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