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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과 웅상출장소에 설치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양산시는 지난 1월 ‘2020년 한 해의 희망과 활기찬 일상, 꿈 등을 표출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주제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판 글귀 공모전을 개최했다. 양산시는 73명의 시민으로부터 92편의 작품을 접수했고,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과 우수 3편, 가작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 영예를 안은 작품은 박영옥(물금) 씨가 출품한 ‘더 밝게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였다. 박 씨는 “각자 자리에서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시민들의 오늘이 어제보다 더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글귀는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는 최우수 글귀를 활용해 행복디자인판을 새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교체한 이미지는 앞으로 1년간 양산시청 민원실과 웅상출장소 입구에서 시민을 반길 예정이다.

양산시는 “행복디자인판 글귀 공모전이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로 기억됐으면 한다”라며 “바쁜 일상과 각박한 삶에 지친 시민에게 행복디자인판이 위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