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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블루 아람, 대구에 자체 제작 마스크 400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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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블루 아람, 대구에 자체 제작 마스크 400매 전달

이미연 기자 shinye0213@ysnews.co.kr 입력 2020/03/10 10:39 수정 2020.03.10 10:39
전 직원이 의기투합해 밤새 작업
“손수 만들어서 더 자부심 느껴”

코리언블루 아람(대표 이정화)이 대구 남구청에 천 마스크 400매를 기부했다.

코리언블루 아람은 쪽과 식용 포도당을 사용해 원단을 염색하는 천연염색업체로, 지난 2일 직접 염색한 원단을 이용해 마스크를 제작해 대구로 전달했다.

이정화 대표에 따르면 많은 염색업체가 하이드로설파이트 또는 티오우레아디옥사이드와 같은 화학약품을 함께 사용한다. 하지만 아람이 제작하는 마스크는 코와 입에 직접 닿는 용품이니 소취성ㆍ항균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포도당을 사용해 염색한 천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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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와 싸우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우리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전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전 직원이 며칠간 밤새도록 작업해 마스크 500매를 완성해 대구에 400매, 인근 어려운 분들께 100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남구 조재국 구청장은 지난 3일 전화를 통해 “일회용 마스크의 수급이 어려운 지금 큰 힘이 된다”며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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