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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탓 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 연기..
문화

코로나19 탓 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 연기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3/10 16:42
오는 20일에서 내달 10일로
후보자 등록은 오는 30~31일
가처분 결과 따라 달라질 수도

코로나19로 전국에서 각종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오는 20일 예정했던 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도 다음 달로 미뤄졌다. 

양산시체육회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민선 제1대 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 일정을 내달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선거는 내달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실내체육관이다. 후보 등록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진행하며, 선거운동은 내달 1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선거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후보자 소견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다만, 현재 양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번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한 정상열 전 양산시체육회 엘리트 국장을 당선무효 결정한 부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상황이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에 따라 선거가 중단되거나 다시 연기될 수 있다.

양산시체육회는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소집해서 기존의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임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기존 선관위원 7명에 2명을 추가해 9명이 내달 회장 재선거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당선했다가 선관위로부터 무효 결정을 받은 정 전 국장은 “일단 법원에 당선무효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니까 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재선거 관련 문제는 아직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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