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우선 거동이 어려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마스크 배부를 시작했다. 이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물량을 계속 확보해 장애인에게도 배부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산시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보급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만큼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어려움이 많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사기 어려운 점을 고려, 무상으로 지원해 어르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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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보급을 시작했지만, 노약자와 장애인 등은 오랜 줄서기 때문에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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