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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마스크 무상 보급..
사회

양산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마스크 무상 보급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3/10 15:58
75세 이상부터 우선 배부
마스크 물량 추가 확보해
장애인까지 보급 대상 확대

양산시가 지난 6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직접 배부하기 시작했다. 약 7만매를 확보해 1인 2매씩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마을 이ㆍ통장 등을 통해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는 우선 거동이 어려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마스크 배부를 시작했다. 이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물량을 계속 확보해 장애인에게도 배부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산시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보급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만큼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어려움이 많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사기 어려운 점을 고려, 무상으로 지원해 어르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가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보급을 시작했지만, 노약자와 장애인 등은 오랜 줄서기 때문에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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