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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 배부하라”..
사회

“양산시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 배부하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3/12 10:08 수정 2020.03.17 10:08
미래통합당 시의원 기자회견 통해
세대별 마스크 무상 배부 요구
“추경 편성해 더욱 적극 지원해야”

미래통합당 양산시의원들이 양산시가 코로나19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1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에 세대별 마스크 무상 배부와 추경 확보를 통한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미래통합당 양산시의원 이름으로 양산부산대병원에 마스크 1천매를 기부하기로 했다.

ⓒ 양산시민신문

기자회견 대표로 나선 정숙남 의원(미래통합, 비례)은 먼저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못해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점, 마스크를 중국에 기부하고 수출 물량을 막지 못해 정작 우리 국민이 쓸 마스크가 없어 지금까지 마스크 전쟁을 하는 것은 정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가 기능은 작동할 수 없는 지경이고, 민생경제는 마비 수준”이라며 “무엇도 기대할 수 없는 나라, 국가가 있어도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나라”라고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서도 “지금도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과 시간을 잘못 알아 다툼이 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을 오롯이 국민이 감내해야 하나”라며 “생산 가능 인구, 경제 활동 인구를 배제한 정책과 공급 방식으로 또 한 번 실패한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양산시는 마스크 가구당 무상 배부를 재검토해 달라며 추경 확보를 통해 계획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부족한 인력과 장비에도 희생과 봉사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 모든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양산시 미래통합당 시의원 일동은 양산부산대병원에 마스크 1천 매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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