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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심하고 방문하세요” 코로나19 피해 식당에서 ‘착한 소비’

이미연 기자 shinye0213@ysnews.co.kr 입력 2020/03/17 09:30 수정 2020.03.17 09:30
양산시장ㆍ공무원 피해 식당 찾아
침체한 지역 상권 위해 이용 당부

양산시가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착한 소비’ 활동에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1일 양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들과 동면에 있는 ‘본동국밥칼국수’를 방문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본동국밥칼국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 1번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이다. 이 식당은 임시 폐쇄와 함께 철저한 방역 후 영업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찾는 손님이 뜸한 실정이다.

ⓒ 양산시민신문

본동국밥칼국수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ㆍ가게는 손님 발길이 끊어져 지역사회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양산시는 부서별로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 이들 업소를 이용하는 ‘착한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확진자 방문 업소에 대한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식당을 방문했다”며 “보건소에서 건물과 주변까지 소독한 후 24시간이 지나면 안심하고 이용해도 문제가 없으니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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