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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최대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본격 시동..
경제

교통비 최대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본격 시동

이미연 기자 shinye0213@ysnews.co.kr 입력 2020/03/17 09:38 수정 2020.03.17 09:38
걷거나 자전거 타면 마일리지 적립
양산시, 사용자 600여명 추가 모집

양산시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를 확인, 올해 600여명의 사용자를 추가 모집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교통카드다. 마일리지는 최대 20%까지 지급하고, 카드사 추가 할인 약 10%(카드사별 조건 충족 때)를 더하면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양산시민신문

마일리지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회 최대 450원, 월 최대 1만9천8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발령하면 두 배로 적립한다. 또 저소득층 청년(만 19~34세 차상위계층ㆍ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00~200원의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해당자는 월 최대 2만8천6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다만, 전용 마일리지 앱을 설치해 사용해야 하고,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www.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한 뒤 마일리지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카드 사용이나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400여명의 카드 사용자를 확보했다”며 “본사업 추진을 통해 1천명까지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사용자 규모가 한정돼있는 만큼 희망자는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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