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현재 대규모 사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이 지역 내 업체와 제품 사용이 미흡할 경우 협약서 내용을 변경해 지역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개별 위탁사업에 대한 검토와 토론을 거친 후 기존 사업에 대해서는 관내 업체와 제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서 내용을 변경할 방침이다. 새로 위탁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직접 사업을 수행할지, 위탁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부득이 위탁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협약서 체결 때 지역 업체와 제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주기적으로 상주 인력을 검토하고, 실태조사를 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시가 향후 지역경제가 정상화할 때까지 사업마다 꼼꼼하게 검토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허투루 하지 않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지역경제가 이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