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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계에 단체 예배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경찰이 지역 내 이슬람 예배소를 방문해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와 시설 방역에 나섰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병진)는 지난 23일 자체 구매한 장비로 이슬람 예배소 방역을 진행, 외국인 근로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파우잔(인도네시아) 이슬람 예배소 대표는 “방역을 부탁하고 싶어도 어디에, 어떻게 문의해야 할지 몰라 걱정했다”며 “경찰이 먼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방역을 해줘서 많은 친구가 안심하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이병진 서장은 “이번 방역 활동이 체류 외국인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는 이슬람센터 출입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각심 고취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