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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지역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지난해와 대비해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은 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이다. 반대로 가장 재산이 많이 줄어든 사람은 이상정 시의원이다.
정부와 국회ㆍ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6일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양산지역 재산공개 대상자는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ㆍ서형수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 등 24명이다.
구체적인 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4명, 줄어든 사람은 10명이다.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은 김효진 부의장으로, 2억9천649만4천원 늘었다. 김 부의장이 공개한 재산은 10억5천734만5천원이다.
이어 박미해 시의원이 2억7천127만2천원 늘어나 16억7천631만9천원을 신고했다. 세 번째 많이 늘어난 인물은 한옥문 경남도의원이다. 한 의원 재산은 지난해 대비 2억3천553만4천원 늘어나 10억4천6만7천원이 됐다.
반대로 지난해 대비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이상정 시의원이다. 이 의원은 1억4천149만2천원이 줄었다. 그의 재산은 올해 15억5천249만8천원이다. 다음으로 많이 줄어든 사람은 문신우 시의원으로 9천34만5천원이 줄어 7억5천886만원이 됐다. 성동은 도의원은 6천786만3천원 줄었으며, 전체 재산은 1억5천32만4천원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열 도의원이다. 이 의원은 올해 4천234만9천원이 줄었지만, 전체 22억5천726만7천원으로 양산지역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김혜림 시의원으로, 올해 재산이 526만7천원 줄어 4천523만4천원을 신고했다.
기존 재산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박재우 의원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박 의원의 지난해 재산은 2천10만7천원이었는데, 올해 1억6천108만2천원이 올라 전체 재산이 1억8천118만9천원이 됐다. 반대로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앞서 언급한 성동은 도의원이다.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이상열ㆍ한옥문 도의원과 김효진ㆍ이상정ㆍ박미해 시의원이다.
한편, 김일권 양산시장 재산은 지난해 대비 6천336만3천원 줄어 8억9천661만6천원이 됐다. 서형수 국회의원은 1억1천612만7천원이 늘어 5억6천986만7천원이 됐으며, 윤영석 국회의원은 4천736만8천원이 늘어난 5억4천182만7천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