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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해외 출국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
사회

양산부산대병원, 해외 출국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3/31 09:19 수정 2020.04.07 09:19
정부, 30일 발급 기관으로 지정
확인서 있어도 검역절차 거쳐야

ⓒ 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상황에도 부득이하게 해외로 출국해야 하는 경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확인서를 받았다고 해서 자유롭게 다른 국가를 드나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입국하려는 국가가 정해 놓은 검역절차를 모두 거쳐야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30일부터 정부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 기관으로 지정돼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긴급하고 중요한 경제활동 등을 위해 반드시 해외로 출국해야 하는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기업인과 외교관 등은 관련 정부 부처에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 의뢰를 하고, 각 부처에서는 면담 등을 통해 검사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 신청서를 양산부산대병원에 제출, 이후 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해외 출국 때 상대편 국가가 요청해올 경우 검사하는 시점에 코로나19 감염이 없다는 것,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것을 해당 의료기관 명의로, ‘질병관리본부의 인증을 받았다’는 문구를 넣어 확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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