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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폐배터리 자원화센터 양산 설치 제안”..
정치

“폐배터리 자원화센터 양산 설치 제안”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4/02 10:59 수정 2020.04.06 10:59
한옥문, 도의회 5분 자유발언 통해
동남권 폐배터리 자원화센터 촉구
인프라 갖춘 양산지역에 설치 강조

한옥문 경남도의원(미래통합, 중앙ㆍ삼성ㆍ상북ㆍ하북ㆍ강서)이 경남도에 ‘동남권 폐배터리 자원화센터’ 양산 설치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환경부에서는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를 전국에 43만대 보급할 계획이고, 경남도에서도 3천300억원을 투입해 1만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사용 연한이 다 된 전기자동차 폐차 때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자원화하기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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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양산시는 대기업과 연계한 2차 전지산업과 관련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며 “현재 가동 중인 9개 산업단지와 추진 중인 6개 산업단지에서 3천여 제조업체와 7만여 산업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관리와 자원화 방안에 대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며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먼저 ‘동남권 폐배터리 자원화센터’ 설치다. 한 의원은 “수도권 다음으로 경제 규모가 크고, 기계ㆍ소재부품 자동차산업의 집적지인 동남권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ㆍ자원화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폐배터리 회수ㆍ보관 거점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를 양산으로 제안했다.

한 의원은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핵심산업, 거점기관 하나 없는 양산지역에 동남권 폐배터리 자원화센터를 설치해 경남도 미래 산업 육성기반 구축과 경남의 동남권 균형 발전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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