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보급사업을 확대ㆍ시행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연소방식을 개선한 친환경 보일러다. 일반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녹스, NOx)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2019년부터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125대를 설치했으며, 지난 1월에 신청을 받아 64대를 보급했고, 이후 수요가 많아지자 이달부터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면 1대당 일반 가구는 20만원, 저소득층은 50만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급한다. 이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품은 시간당 증발량이 0.1t 또는 열량이 6만1천900kcal 미만이면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로, 사업 규모는 461대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양산시 환경관리과 기후대응팀(392-2613)으로 하면 된다.